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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1) 거북목 증후군
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'거북목 증후군'입니다.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서 목이 앞으로 쭉 빠지게 되고, 그 결과 목의 정상적인 커브가 변형됩니다. 거북목 증후군은 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, 심할 경우 척추 디스크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 게다가 이 자세가 고착화되면 어깨가 항상 무거운 느낌이 들고, 심한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 눈높이에 맞춰 화면을 들어 올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, 정기적으로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. 목 뒤 근육을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매일 반복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2) 손목터널증후군
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'손목터널증후군'에도 주의해야 합니다.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손목에 위치한 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. 특히,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다른 손으로 화면을 계속해서 스크롤하거나 타이핑할 때 손목에 무리가 갑니다. 손목터널증후군이 심해지면 손가락 감각이 무뎌지고,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집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주 휴식을 취하고, 손목을 중립적인 위치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할 때는 손목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손 마사지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. 특히, 스마트폰 사용 시 손목의 위치를 자주 바꿔가며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.
3) 디지털 안구 피로 증후군
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바라보는 것은 눈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. 이를 '디지털 안구 피로 증후군'이라고 합니다.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눈의 피로를 유발하고, 장시간 노출되면 눈이 건조해지고 따가운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 특히, 블루라이트는 눈의 망막에도 손상을 줄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시력 저하의 위험을 높입니다. 더불어,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가 더욱 건조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.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20-20-20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. 즉, 20분마다 20피트(약 6미터)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세요. 또한, 화면 밝기를 적절하게 조절하고, 눈에 휴식을 줄 수 있는 눈 마사지나 따뜻한 찜질도 추천됩니다. 스마트폰 사용 후 눈의 피로가 심해질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이처럼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신체 여러 부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이고, 증상이 심해질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